IT를 만나다/전자기기 후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그 애매함의 경계 속에서

 12월 16일 아이패드 에어 &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국내 정식 출시

 




 

 

드디어 12월 16일 아이패드의 새로운 라인업인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이하 아미레)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의 새로운 라인업을 구경하시고 또 구매하실 것입니다. 이미 정발품을 받은신 분도 계시겠네요 :)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거에요

 

크고 가벼운 아이패드 에어냐

 

작고 선명해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이냐 

 

둘 다 살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아이패드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라 둘 다 갖기엔 지출이 너무 큽니다 ㅠ

 

 

저는 3주 전에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 에어와 미니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사용후기를 통해서 제가 아이패드 미니를 선택한 이유와 에어와의 차별점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

 

* 본 블로그 글은 과거에 제가 올렸던 사용기를 수정한 것입니다

 

 

 태블릿, 그런게 과연 필요할까?

 

 

처음 아이패드가 발매 되었을 때, 저것이 정말 필요할까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덕답게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되면서 태블릿을 사용하게 되었고 다양한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태블릿의 존재 이유에 대한 저 나름의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저의 태블릿 용도는 간단한 웹서핑, 신문 구독, 전자책 읽기 ,논문 보기 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실 PC에서도 가능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태블릿에서는 PC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 휴대성이라는 측면이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닌 누워서 이동 중에 즐길 수 있는 것..그것이 제가 태블릿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미니로의 전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역시 무게와 크기가 많이 부담되었습니다. 정지된 상태, 즉 집이나 카페에서 사용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었지만 7인치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아이패드도 이 정도 크기의 물건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미니 1세대가 발매되었고...해상도가 영 아니었지만 결국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크기와 무게 측면에서 합격점이었고 디스플레이에서는 실망이었습니다. 결국 다음 세대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죠..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미니 레티나를 구매하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무게가 살짝 무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볍고 적당한 크기의 태블릿입니다.
PDF를 보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졌습니다. 2단 논문의 경우 조금 작게 보이기는 하지만 들고다니면서 보기에는 괜찮은 정도입니다. 


웹서핑의 경우 가로로 보나 세로로 보나 어디서든지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자책 용도도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한 손으로 (물론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정도의 개념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잡고 잡지처럼 읽거나 간단한 웹서핑을 할 수 있다는 점, 그것이 아이패드 미니의 큰 장점입니다



 7.9인치, 그 애매함








제가 사용 중인 두 기기, 넥서스 5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입니다. 요새 핸드폰이 다 커지다 보니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도 크기 상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이하 아미레)의 크기는 약 7.9인치입니다. 사실 이 크기는 애매할 수 있습니다. 패블릿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7.9인치가 그리 큰 것이 아닐 수 있고 아이패드 시리즈를 사용하시던 분이라면 7.9인치는 여전히 작은 태블릿입니다.

아미레가 웹서핑을 하기에, PDF를 보기에, 신문을 보기에 좋은 기기임에는 분명하지만 화면이 큰 아이패드 에어가 이 보다 안 좋을 이유는 없습니다. 화면이 크면 분명히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에어는 가벼워지기 했으니.. 아미레는 애매할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휴대성

 



*사진출처 :http://www.slashgear.com/retina-ipad-mini-ipad-5-without-touch-id-amongst-kgi-apple-event-predictions-19302166/

 

그래도 저는 아미레는 구매하였고 앞으로도 큰 문제만 없다면 미니 시리즈를 구매할 것입니다. 사실 아미레의 가치는 휴대성에 있습니다. 

 

너무 복잡한 대중교통을 제외한 다른 상황에서는 들고 다니기에 적합한 사이즈라 생각합니다. 책 한권 들고 다니면서 읽는 기분이 듭니다.

 

7~8인치 대

책을 보기에 적당한 비율 (4:3)

400g 이하의 무게 

 

이 휴대성과 크기, 이 비율이기에 아미레를 선택한 것이지 조금이라도 어긋났다면 그냥 아이패드 에어나 가성비 킹인 누크 HD+를 계속 가지고 다녔을 것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냐

 

아이패드 신기종 예비 구매자 분들이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일 것입니다. 7.9인치는 가격이 일단 에어보다는 싸고 휴대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 1 유저분들이시라면 저처럼 기존의 미니 케이스를 재활용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유리(?)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케이스가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아 잘 알 수는 없지만 역시 화면 크기 덕분에 더 많은 정보를 읽으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여러가지 리뷰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인 성능이 에어가 더 좋다는 점에서 조금 더 투자하여 구매하실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물건일 것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한줄평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성능에 대한 리뷰는 많은 분들이 해주셨고 또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본 블로그에서는 간단하게 언급드리겠습니다.

 

 

- 색재현율이 떨어지는 것 같으나 저같이 전혀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고 사용하실 수 있을 정도

- 액정 패널을 세게 누르면 물에 잉크를 탄 것 같은 현상이 벌어지나 일시적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정말 세게 눌러야 됩니다.

- 성능은 아주 좋습니다. 이제야 미니가 제대로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한줄평


진작에 이렇게 나올 것이지........



---------------------------------------------------------------------------------------------------------------------------

리뷰 같은 것은 다른 데 많이 올려봤지만 블로그를 통해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포스팅하는 우주정거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